2010년 독서모임에서는 총 15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 12월 26일 한해동안 읽은 책 가운데 올해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읽은 책 제목을 살펴보겠습니다.(저자,출판사,목차 등은 메인화면 선정도서 참고)
다수를 바꾸는 소수의 심리학 , 사람 vs 사람, 파시즘 , 의심에 대한 옹호, 고슴도치와 여우, 윤리적 노하우, 다윈의 대답, 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 제3의 길, 모자란 남자들, 품위 있는 사회, 오래된 연장통, 세계공화국으로, 윤리21,니체의 위험한 책'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입니다.
다수를 바꾸는 소수의 심리학 , 사람 vs 사람, 파시즘 , 의심에 대한 옹호, 고슴도치와 여우, 윤리적 노하우, 다윈의 대답, 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 제3의 길, 모자란 남자들, 품위 있는 사회, 오래된 연장통, 세계공화국으로, 윤리21,니체의 위험한 책'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입니다.
이 가운데 '품위있는 사회'가 3표로 '의심에 대한 옹호'를 한표차로 누르고 선정되었습니다. 아비샤이 마갈릿씨 축하드립니다. 이 외에 니체, 다윈의 대답, 윤리적 노하우, 세계공화국, 윤리21,세계화이후의 민주주의, 고슴도치와 여우 등이 각 한표씩 얻었습니다.
선정기준은 별거 없습니다. 참여자들이 인상깊게 읽었던 책 3권을 추천해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책을 선정했습니다.
한편, <시사IN>과 '알라딘'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우리가 읽은 책과 겹치는 게 거의 없어요. 수십권의 책 중에 단 한권 겹치는데요.
독서리더들이 꼽은 올해의 책 중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가 추천한 '오래된 연장통'입니다.
성과중심주의자는 아니지만, 뿌듯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살면서 지식의 탈골현상을 겪는 저로서는 책에 대한 내용을 읊어보라면 혼미해지기 마련입니다만, 책꽂이에 저 책들이 꽂혀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만한 한해입니다.
특히 신비주의에 물들어있던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합리와 과학의 세계에 발딛게 해준 인문,자연과학 서적들은 책읽기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작용이 있다면 책읽기를 거듭할수록 아는 체 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대관절 얼마나 읽고 알아야 운을 뗄 수 있단 말입니까.
2010년 12월 31일이나 2011년 1월 1일이나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지났지만 나름, 해돋이 앞에서 기도하는 맘으로 독서모임에 대한 작은 각오를 해봅니다.
"책은 읽고 참석한다"
올해의 책 선정에 참여한 분은 식카,필명시러,하늬,마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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