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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심심해서

by 식은카푸치노 2014. 1. 30.


무슨 눈보라가 왔느니 어쩌니 하면서 비행기가 결항되어 공항에 묶여 있어요. 그래도 몇 시간 후에 떠나는 비행기를 잡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 사람들 일처리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느리군요. 덕분에 오늘 새벽 비행기 하나를 놓쳤어요. 그런데 정작 미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네요. 외국인들은 느리게 살고 그래서 그만큼 행복하다고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합디다. 이 느려 터진 것들이.

어쨌든 속도와 행복감에는 확실히 연관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적어도 한국보다는 여유있어 보이거든요. 한국보다 빨리빨리 움직이는 나라가 있으면 비교해보고 싶네요. 그런데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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