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다음 책들이에요.
식은카푸치노
2010. 7. 11. 21:15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책입니다.
아래는 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마치고 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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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가 전통적인(?) 좌파와 대립하는 관점에서 씌어진 책이라 유전자 결정론적인 논지 전개가 살짝이나마 지나쳐서 불편한 지점이 있어요
그런 부분을 보완할만한 참고도서로 아래 책을 추천합니다. (꼭 읽으실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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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책은 생물학자 바렐라의 '윤리적 노하우'입니다.
진화생물학 분야라고 하긴 좀 그래요. 구성주의에 기반한 논지전개가 주를 이룹니다. 만만치는 않은 책인데... 하여간, 두 번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이 책은 뒤쪽의 역자 해제를 먼저 읽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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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동시에 읽으려는 책은 '마음이 태어나는 곳'이에요. 이건 좀 더 최근의 연구 결과가 담겨 있어서 보완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관심있는 분은 읽어보세요.
(없을 거에요. 아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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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9월 초까지 진화생물학을 접하고 주제를 돌려볼까 합니다.
요즘, '정의란 무엇인가'가 왜 인기일까 어제 잠시 이야기를 나눴죠?
목차를 훑어보니 괜찮은 책으로 보이긴 하는데 모임에서 읽기에는 심심할 것 같아요.
해당 분야와 관련해서 모임에서 읽어볼까 생각하는 책은 '공적 선 사적 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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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와 프라이버시의 개념에 역사적 근거따위는 없다는 걸 논증하는 책이에요. 그런데 독특한 건 저자가 자유주의 옹호론자라는 사실입니다요.
그럼 왜 이런 책을 썼느냐?
자신의 신념부터 회의적으로 접근해보자는 학자적 자세인 듯해요. 이런 책 좋죠.
이 책을 하게 되면 두 번에 나눠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어요. 이것도 지금까지 읽어온 분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식상하지 않을까 해서 아예 새로운 주제를 시도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욕심나는 것 중 하나는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에요. 만일 선택하게 된다면 조금은 긴 여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판하려면 일단 알아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