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본능적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7. 18:14
작년에 나온 동영상인데 전 이제야 봤네요.
좀 길어서 그런지, 처음엔 ㅋㅋㅋ 후반부엔 에잉?
동물로서의 본능은 아직 남아있되, 문명시대라는 곳에서 살다보니, 말그대로의 본능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게 감추거나 조절되는 것도 아닌것이... 제가 20대였다면 짜증냈을것도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귀엽네요. 이런게 귀여워보일수 있는건 내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이기 때문임도 있을 것같구, 나름 끙끙거리고 있을 속내를 조금쯤을 볼수있는 나이가 된것도 있는 것같구..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게 뭐야? 이것들이 사람차별해?'라고 동변상련의 마음에 괜시리 울컥했다가, 뭐 나라고 다르랴 싶다가.. 재밌긴했지만, 본능에 대해 뭐라 말하기엔 애매한....
그냥, 늘씬한 미니스커트의 여성이 계단을 올라가도, 아무 반응없던 중년남성이나, 길바닥만 바라보며 걷던 청년이나,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아줌마들의 생각이 잠깐 궁금하데요. 단지 못 봐서? 사는게 바빠서? 너무 지적이어서? 뭐라도 상관없지만, 그냥 생활에 찌들어 본능마저 거세당한채 살아가는 삶만은 아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개인의 본능이 순간순간 표출될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건강하게 살아남기에는 힘든 세상이기에...
좀 길어서 그런지, 처음엔 ㅋㅋㅋ 후반부엔 에잉?
동물로서의 본능은 아직 남아있되, 문명시대라는 곳에서 살다보니, 말그대로의 본능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게 감추거나 조절되는 것도 아닌것이... 제가 20대였다면 짜증냈을것도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귀엽네요. 이런게 귀여워보일수 있는건 내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이기 때문임도 있을 것같구, 나름 끙끙거리고 있을 속내를 조금쯤을 볼수있는 나이가 된것도 있는 것같구..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게 뭐야? 이것들이 사람차별해?'라고 동변상련의 마음에 괜시리 울컥했다가, 뭐 나라고 다르랴 싶다가.. 재밌긴했지만, 본능에 대해 뭐라 말하기엔 애매한....
그냥, 늘씬한 미니스커트의 여성이 계단을 올라가도, 아무 반응없던 중년남성이나, 길바닥만 바라보며 걷던 청년이나,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아줌마들의 생각이 잠깐 궁금하데요. 단지 못 봐서? 사는게 바빠서? 너무 지적이어서? 뭐라도 상관없지만, 그냥 생활에 찌들어 본능마저 거세당한채 살아가는 삶만은 아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개인의 본능이 순간순간 표출될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건강하게 살아남기에는 힘든 세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