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자식키우는 재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7. 21:43
무슨 책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에 읽은 책중에서 이런 내용이있었어요.
『부모는 자식을 키워서 효도받을 생각을 해선 안된다. 자식은 이미 5살전에 부모에게 해야할 모든 효도를 다했기 때문이다. 부모는 5세전에 자식에게 받은 효도를 갚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뭐 대충 이런 얘기였던 것 같아요.
그 말을 실감하게 하는 얼마전....
둘째가 그린 아빠와 엄마.
( 아빠와 엄마가 모두 짧은 머리라 구별이 좀 어렵긴 한데... 눈이 좀 더 큰게 엄마라능~~ ㅋㅋ)
이때, 아빠의 칭찬과 애정표현에 샘이난 큰아들.. 아빠에게 상장을 그려주며, 상장 수여식을 하는데....
『부모는 자식을 키워서 효도받을 생각을 해선 안된다. 자식은 이미 5살전에 부모에게 해야할 모든 효도를 다했기 때문이다. 부모는 5세전에 자식에게 받은 효도를 갚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뭐 대충 이런 얘기였던 것 같아요.
그 말을 실감하게 하는 얼마전....
둘째가 그린 아빠와 엄마.
( 아빠와 엄마가 모두 짧은 머리라 구별이 좀 어렵긴 한데... 눈이 좀 더 큰게 엄마라능~~ ㅋㅋ)
이때, 아빠의 칭찬과 애정표현에 샘이난 큰아들.. 아빠에게 상장을 그려주며, 상장 수여식을 하는데....
ㅋㅋㅋ . 자세히 읽어보면, '4학년 3반'이래요. 얘가 이 뜻을 알고 쓴거겠죠?
거기다가 위 어른은 핸섬해서 상장을 수여한답니다. ㅋㅋㅋ
예전엔 큰애가 '난 커서 아빠만큼 키가 커야지'라고 말해서 절 기겁하게 만들었죠. 그날 남편에게 '당신은 좋겠다. 아들이 아직까진 당신이 세상에서 젤루 커보인단다.'했더니 무척 좋아라하더군요. 아들덕에 세상 어느 아빠보다 큰 키를 가진 핸섬한 남자가 된 남편. 아마 이날 기분 짱이었을걸요?
이런 소소한 일들땜에, 이런 기억만을 추억하며 살아가게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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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책 한 대목 더...
사람은 젊어서는 추억을 만들면서 살고, 늙어서는 젊어서 만든 추억들을 곱씹으며 산답니다. 때문에 젊어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놔야한다나요? 인생을 즐기는 노년층이 많아진 요즘에야 꼭 맞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아니 아직 젊다고 느낄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놓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