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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책을 읽다가 한 구절에 꽃혀서

by 식은카푸치노 2012. 7. 27.


이런저런 일로 책읽기가 늦어졌어요.

그래도 거의 읽어가긴 합니다. 그런데 아래 구절을 읽다가 문뜩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는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전통적인 종교가 반드시 신자들을 위한 깊은 신학적 확신으로 가득한 것이 될 필요는 없다. 신자들이 반드시 독실하고 경건하게 종교를 믿어야 할 필요도 없다. 그보다는 최후에 문화적 정체성의 가장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종교가 전통적인 종교다. 

- p.252


주호민의 '신과 함께'가 떠오르더라고요.

만일 외국인이 이걸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네요. 이 웹툰은 번역되어 외국에 소개되었으면 해요.

저승편 마지막에서 눈물이 글썽대던 기억이 나는군요. 책 내용과는 상관 없이 상당히 괜찮은 웹툰이니 아직 모르시는 분은 함 보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no=2&weekday=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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