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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복음2

대중은 정부에 무엇을 바라는가. 이택광에 따르면 우리는 정치적인 것이 종언을 고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보여진 이회창의 무기력한 모습은 민주당을 비롯한 반 한나라당 세력의 무기력함보다 의미가 큽니다. '진보-보수'의 대결구도가 무너지고 '정치-경제'라는 새로운 대결구도가 성립하는 걸 보면서 묘한 흐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경제 만능주의는 부르주아 정치에서 비롯했지만 오늘날 이 괴물은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해져서 부르주아 정치마저 집어삼키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부르주아 정치와 노동자 정치의 대립은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에 주목할 것인가부터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점에 필요한 것이 자신을 포함한 대중의 욕구를 읽는 작업이겠지요. 한국 사회의.. 2009. 9. 21.
무례한 복음 일시: 9월 19일 오후 3시 장소: 알투라 범위: 1부 일시: 9월 26일 오후 3시 장소: 알투라 범위: 2부, 3부 일시: 10월 10일 오후 3시 장소: 알투라 범위: 4부 무례한 복음 이택광 (지은이) | 난장 | 2009-07-24 제1부. 정치를 넘어선 경제/정치적인 것의 종언 1. 이상한 대선 | 2. ‘경제’라는 SF괴수물 | 3. 경부운하라는 미스터리 | 4. 이명박 정부 | 5. 부자 내각 | 6. 친박연대와 노회찬 | 7. 실용주의적 대북정책? | 8. 총선, 예상했던 대로 | 9. 여간첩 원정화 | 10. 위기의 발단, 자본과 정치의 밀월관계 | 11. 홍정욱, 그리고 좌파의 재정립 | 12. 중간계급 | 13. 미국 금융위기 | 14. 대통령의 사진 | 15.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200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