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요청합니다

웨딩잡지에서 원고청탁이 들어왔네요. 결혼에 회의적인 사람에게 왠 결혼에 대한 에세이랍니까? 거절할까 하다가 원고료를 포기할 수 없어서 냉큼 수락하고 말았어요. 그놈의 돈이 뭔지.
술한잔 살 돈은 될듯 싶어서 빈집 여러분께 도움청합니다. 도움주시면 소주한잔 쏘지요.

주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가져야할 마음가짐 입니다. 뭐랄까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각오하라는 충고 같은 이야기랍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로망으로 가득찬 예비부부들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들 귓등으로라도 듣겠습니까만은 읽어서 도움이 되던지말던지 여튼 제겐 원고료도 중요하고, 없는 이야기를 쓸수도 없고, 해서 결단을 내렸지요.

빈집 회원분들이라면 술술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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