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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어질 책 두 권입니다.

by 식은카푸치노 2010. 9. 29.

생각해보니 그동안 책 선정을 너무 막바지에 한 듯합니다. 미리 읽을 여유는커녕 구입할 여유도 없었지요. 앞으로는 읽을 책을 미리 선정해놓겠습니다. 적어도 한 달 분량은 되어야 할테니 지금 하는 책 이외에 한 권 내지 두 권은 미리 선정해놓고 진행하겠습니다.


근 몇 달간 모임에서 읽은 책은 인간 본성내지 인간 이성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이번 주에 읽을 '의심에 대한 옹호'는 이성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이정표가 되어주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인간 본성의 구체척인 측면, 특히 어두운 측면을 다룬 책들을 골라볼까 합니다.
두 권을 골랐습니다.


파시즘 만큼 불분명한 의미를 지닌 단어도 드물 겁니다. 떼거리로 덤비는 상대 집단에게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게 보통이지요. 단어는 명확한 정의 없이 무분별한 용도로 쓰일때 그저 상대를 상처입히기 위한 용어로 타락하는 법입니다. 파시즘이란 단어 역시 요즘에는 '다구리'의 의미로 전락한 듯하지요.
파시즘의 의미와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인간 본성과의 관계를 정리해보고자 아래 책을 골랐습니다. 2회로 나눠 읽을 예정입니다.
읽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국내도서] 파시즘
케빈 패스모어 (지은이), 강유원 (옮긴이)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11월

다음은 심리학 분야의 책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집단으로 나뉠 때, 그리고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일 때 어떠한 심리적 상황에 처하는지 고찰합니다. 역시 2회로 나누어 읽습니다.
어렵다기보다 딱딱한 책입니다.


[국내도서] 다수를 바꾸는 소수의 심리학  
세르주 모스코비치 (지은이), 문성원 (옮긴이) | 뿌리와이파리 | 2010년 1월

이 책들은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두 달 분량이네요. 미리 구입해서 읽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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