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챠니즘에 빠져있는 동안, 웹툰에 빠져있었어요. 어플을 다운받았는데 각 사이트의 웹툰을 한꺼번에 볼수있더군요. 덕분에 만화는 많이 봤네요.
왜 지난 모임에서 재밌었다며 찾던 만화 찾았어요.
이런 다정한 만화 별루 좋아하진 않는데, 이 만화는 절 무장해제시키데요. 논리같은거 들이대고 싶지 않은, 굳이따지면 이것도 이데올로기의 일부겠지마는, 걍 그 따뜻함이 좋아서 젖어들게 되더군요. 처음은 어린아이 둘을 둔 부부얘기라서 피식피식 웃었구요, 뒷부분은 애들이 커서 대학생이 됬는데, 커버려서 그런지 좀 덜 재밌었어요.
이부분은 사업에 망한 아빠가, 엄마랑 노점에서 옷장사를 하다가 그것마저 여의치 않아 그만두고... 그 다음 얘기예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8219&no=21
'3단 합체 김창남' - 하일권 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책으로 빌려봤는데, 여기와 보니 네이버에 연재되있더군요. 책으로 봤을때는 걍 볼만 했어요. 강풀의 순정만화같은 느낌이랄까? 책장은 잘넘어가더군요. 심심할때 보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6310&no=1
공포물이나 공상과학, 추리물, 로맨스등등 많이 봤는데... 막상 올리려니 이런 것들이 눈에 띄는 이유는 뭘까요? 장애인 얘기더군요. 내용이 깊이가 있었다거나, 짜임이 좋았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만화라는 매체로 전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나름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엄청 웃다가, 뒷부분에 가서는 이걸 어찌 생각해야할지 몰라 포기하고, 걍 잘 스크롤되는 것에 즐거워했던 만화
이러구서 귀챠니즘이라하면 좀 그런가? 근데 어쩌것슈~~ 해야할일보다는 맘가는 일이 먼저인것을... 아직도 그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
근데 링크하다보니까, 핸펀보다 PC에서 만화가 훨 많네? 그래도 이젠 정신차릴수 있어요. 읽던 책이나 마저 읽고, 만화봐야지... 회복세니까 될꺼예요.
더운여름.... 너무 기운빠지지않게 건강관리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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