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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책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여기에 또는 페북에 코멘트 달아주세요.

플라톤: 서양철학의 기원과 토대

- 플라톤을 제대로 다루는 책입니다. 한국 저자에 의해 한국어로 씌어져서 쉽기까지 합니다. 이런데도 읽지 않으면 죄짓는듯한 느낌이죠. 언제 읽어도 읽어야 할 책입니다.

- 반 년 예상합니다. (플라톤 저작 읽기 포함)

역학의 철학

- 위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전에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 3~4회 예상합니다.

실험철학

- 아주 최신의 철학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심리실험을 통해 철학적 직관 자체를 살펴보는 것이 가능한가 혹은 유용한가를 다룹니다. 광차 실험 같은 것이 좋은 예이지요.

- 2~3회 예상합니다.

제가 모임에서 읽을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책 전체적으로 통일된 메시지가 있을 것.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고 있을 것.

둘째, 너무 어려워도 곤란하나 너무 쉬워도 곤란. 모임이 아니면 읽지 않을만한 난이도의 책.

하지만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다른 아무 책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2015 노벨 문학상을 수상작입니다. 전쟁을 이런 시각으로 기록할 수도 있구나 합니다.

개인주의자 선언

- 개인적으로 2015년의 힐링도서입니다.

그럼 다음 한 해도 열심히!

빈 집